캠핑칸 오크돔m 부러진 폴대 수리

 

지난 8월에 양촌여울캠핑장으로 캠핑을 갔었다.

우중캠을 해 본 적은 있었지만 장대 같은 비가 내리는 상황에서 텐트 설치는 한 번도 해본적이 없었다.

지난 8월 캠핑은 텐트를 설치하러 가는 길은 비가 그나마 오지 않았었는데 도착하고 설치를 하려고 하니 너무 많은 비가 내렸다.

애들이 하원하기전에 빨리 설치를 해야했기에 이번에 처음 캠핑의 세계로 입문한 친구와 함께 텐트를 설치했다.

그러다가 폴대가 부러졌다.ㅠ ㅠ 

 

오크돔 위쪽에 물이 많이 고였었는데 친구가 그걸 비우려고 힘으로 텐트를 눕히다가 폴대가 아작 되어버렸다.

당시에는 너무 당황했고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몰랐다.

재빨리 인터넷에 검색했더니 청테이프로 감고 한 사람이 있길래 관리사무소에서 청테이프를 빌려서 감았는데 소용이 없었다. 

왜냐면 힘을 제일 많이 받는 메인 폴대 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메일 폴대가 아니라 위쪽 서브 폴대였으면 상관 없었을 것 같다.

 

다른 방법을 찾아보니 서브 폴대를 풀어서 바꾸면 가능하다고 하여서 그 당시에는 서브폴대를 메인폴대에 넣어서 무사히 설치는 할 수 있었다.

 

캠핑칸텐트를 쓰는 분들이 여유로 2-3개씩 더 들고 다닌다고 하여 나도 총 5개를 주문했다.

 

 

 

캠핑칸 오크돔 폴대

 

캠핑칸 폴대는 똑같은 크기로 되어 있어서 (다른폴대도 그런지는 모르겠다) 서로 바꿔서 수리가 가능했던 것 같다.

총 5개의 폴대가 왔었고 바로 교체를 하려고 했으나 귀찮아서 조금 방치했다가 모레 캠핑을 가야 하기 때문에 오늘 작업을 해보았다.

 

 

 

캠핑칸 오크돔 폴대 자가수리해보기

 

폴대 파우치 가방에서 폴대를 꺼내고 (폴대 파우치 가방이 그라운시트가방이랑 바꿔 넣은 것 같음)

수리해야하는 폴대를 꺼내보았다.

 

 

 

쇠 부분이 부러진 폴대

 

한 번에 부러진 폴대를 꺼냈고 자가수리를 하기 시작했다.

검은색 폴대 뿐이 부러진게 아니라 나는 쇠 부분이 검은색 폴대에 들어갔을 때 부러졌기 때문에 그 쇠부분을 꺼낼 수 없는 한 두개를 수리해야만했다. 

 

폴대 가격은 1개에 2500원이었던걸로 기억이 난다.

 

 

 

캠핑칸 오크돔 폴대 수리하기

 

폴대 젤 끝 부분에 저런 뾰족한 부분이 있고 열심히 돌리면 끈이 나온다.

그 끈을 풀어 놓치지 않게 조심하고 부러진 폴대 부분을 빼고 새로운 폴대를 넣으면 수리가 끝난다.

나중에 사용하다보면 폴대가 휘게 되는데 휜게 싫으면 그 때 새롭게 교체할 때도 좋은 방법이다.

 

폴대 수리방법은 정말 쉽다. 그렇기에 돈을 더 주고 다른사람에게 맡길 필요는 없다.

내가 고투 인젠트도 가지고 있는데 그 것도 폴대가 휘어서 이상하게 되었다. 저번에 맡기니 1만원이 넘던데 폴대만 구매 가능하면 사서 혼자 수리할까 싶다.

 

 

 

캠핑칸 오크돔 폴대 자가 수리 끝

 

수리는 5분 이내에 끝났고, 남은 폴대는 같이 가방에 넣어야겠다.

비가 올 때는 미끌리고 당황해서 수리하는데 엄청 오래 걸렸었는데 집에서 하니 너무 쉽네.

 

이번주 목요일 캠핑은 아무런 어려움이 없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