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지난 캠핑 일기가 아닌 실시간 캠핑 글을 써볼까 해요.
저는 지금 창원 진북 편백골 캠핑장에 왔답니다.
어제인 목요일부터 내일 토요일까지 총 2박 3일 추석 연휴 캠으로 머무르고 있어요.
창원 진북 편백골 캠핑장은 너무 유명했었는데 그동안 예약이 어려웠었거든요.
그런데 운 좋게 추석 앞 주에 예약을 할 수 있게 되어서 예약했다가~ 태풍이니 ~ 아이들 장염이니~ 때문에 못 가고 10만 원 이용료를 버릴 뻔했었는데 꾀꼬리 실장님께서 날짜를 바꿔주셔서 추석 전으로 갈 수 있게 되었어요 ^^
규정대로라면 예약을 못 바꾸는 것 같은데 그래도 바꿔주신 실장님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전해드리고 싶네요.
저는 지금 놀이터 7번 사이트에 있어요.
처음 예약은 놀이터 4번이었었는데 바꾼 날짜로는 놀이터 4번이 없고 놀이터 7번만 남아서 놀이터 7번으로 예약을 했어요.
먼저 놀이터사 이트를 소개하자면 놀이터 사이트는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4대가 있는데 그중 놀이터 캠핑객들이 아무 자리 나 주차할 수 있어요. 그렇기에 먼저 오셔야 좋은 자리에 주차하실 수 있고, 아니면 캠핑 짐 내렸다가 멀지 않은 곳에 주차장이 있으니 거기로 주차하시면 된답니다.
놀이터 8번은 8x8 정도라고 하셨는데 정확히 사이즈는 모르겠어요!
저는 오크돔 M + 렉타 L 사이즈로 피칭을 했고
렉타 타프 같은 경우는 오크돔에 걸쳐서 텐트를 쳤고 그 뒤에 웨빙 연장 끈을 사용했고 타프 끈은 산 쪽으로 박아서 했어요.
처음 제가 혼자서 낑낑거리면서 타프를 치고 있으니 꾀꼬리 실장님께서 타프 메인 폴대를 도와주셨어요.ㅋㅋ
덕분에 수월하게 타프는 칠 수 있었답니다!
여자인 저 혼자서 어쨌든 타프+오크돔 M을 설치, 그리고 세팅하는데 총 3시간 걸렸어요.
오크돔 같은 경우에는 전 처음부터 저 혼자 했거든요? 여자분들 충분히 하실 수 있어요. 진짜 쉬워요 ㅋ
제가 고투 인젠트 리빙쉘 텐트도 혼자 쳐봤는데 오크돔에 익숙해지면 리빙쉘 텐트 진짜 치기 싫어서 안 들고 다녀요 ㅋㅋ
사실 면텐트를 구매하고 나서는 면텐트에서 자는 안락함이 너무 좋아서 면텐트만 들고 다니게 되어요 ^^
마침 캠핑장 오는 날 예서 어머니께서 아이들에게 피카추 모기 팔찌를 선물로 주셨어요!
편백골은 지금 모기가 너무 많아요 ㅠ
그래서 아이들 모기 팔찌를 필수랍니다 ^^
시우는 중간에 잃어버리고 모기 엄청 물렸어요 ㅋㅋ
셋 중에서 젤 모기 많이 물리거든요 ㅠㅠ
모기가 너무 많은데 모기향을 안 들고 온 줄 알고 모기향을 매점에서 2,000원이나 주고 구매했더니 알고 보니 차에 모기향이 많았어요 ^^
차 정리 좀 해야겠어요~ ㅋㅋㅋ
창원 편백골 캠핑장에는 실내에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
에어컨은 지금은 안 틀려 있어서 오래 있으니 약간 갑갑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도 넓어서 아이들이 신나게 놀 수 있었고, 시우는 자꾸 오락실에 가자고 해서 피곤했답니다.ㅋㅋㅋ
편백골에 있는 게임기들은 모두 무료예요.
그래서 저는 애들이 여기서 놀 동안 사격게임을 열심히 했답니다. 재밌던데요?ㅋㅋ
저 이거 너무 탐나요.....ㅋ 갖고 싶어요..
애들 할로윈데이때 어린이집에서 코스프레 레드카펫 하는데 그때 들고 가고 싶어요 ㅋㅋ
퀄리티가 너무 좋고 아이들이 테라 맥주 안에 들어가는 걸 좋아하더라고요.
창원 진북 편백골 캠핑장에는 수영장이 있는데요~
여기는 계곡물로 채워지는 것 같았어요. 물이 산에서 내려오도록 파이프관이 있었고, 물이 자꾸 흐르고 있었어요.
성인들도 놀 수 있는 어느 정도 깊은 수영장에 물이 꽉 차면 밑으로 물이 흐르는데 그 물을 유아들 놀이터 수영장에서 사용할 수 있고 유아들 놀이터 수영장 물도 자꾸자꾸 흘러서 물이 너무 깨끗하다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계곡물이라서 9월인 지금은 수영하기에는 다소 추울 것 같아서 첫째 날에는 수영은 안 시켰답니다 ㅋㅋ
진북 편백골 캠핑장은 여름에 오면 너무 좋을 것 같았어요!!
우리 둘째 시윤이의 정말 행복한 표정 ^^
보이시나요?
첫날밤은 원래 신랑이랑 한동이는 집에 가서 자려고 했었는데 어쩌다 보니 다 같이 자게 되었어요.
그래서 한동이 먼저 텐트 안에서 재우고 그다음 시우 시윤이랑은 바깥 의자에서 놀았어요.
아쉬운 점은 우리가 화로대를 가져가지 않아서 불을 못 피워 추웠답니다.. ㅠㅠ
불멍도 못했어요!
진북 편백골 캠핑장에서 찍은 삼 형제 사진이네요.
제 텐트는 오크돔 카푸치노인데요, 흔히 카푸치노 텐트는 눈뽕을 맞는다고 해요.
저희 아이들은 원래 6시 30분에 기상을 하긴 하는데~ 그냥 일찍 일어나는 습관인 건지 텐트가 환해서 그런지 어김없이 6시 30분쯤 기상하였답니다.
이 때는 저희 주변에 아무 사이트가 없어서 그냥 아침 일찍 밥을 먹였어요.
하지만 원래는 기상시간도 매너 타임이 있는 것 같아요 ^^
아이들이 어려서 그럴 수도 있지만, 5인 가족 오크돔 M 사이즈도 충분해요.
너무 크면 사이트 제약이 오히려 더 많을 것 같아서 M사이즈 추천드려요!
귀염둥이 우리 삼 형제 ^^
너무 일찍 일어나서 제가 밖에 못 나가게 했더니 저렇게 매쉬 창에 매달려서 아빠를 애타게 쳐다보네요.. ㅋㅋ
9월 아침은 너무 추워요 ㅠㅠㅜㅜ
오시는 분들은 아이들 잠옷 긴팔은 필수예요 ㅋㅋ 그렇게 첫날밤이 지나고 둘째 날 아침이 다가왔네요!
오늘은 여기까지 남길게요!
진북편백골관광농원캠핑장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 금산길 209-81
010-5545-7781
1일 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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