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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든 떠나보자

[남해여행] 남해 상상양떼목장 다녀왔어요.

by 고슴도치마마 2022.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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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우 어릴 때 양떼목장을 한 번 다녀온 적이 있었는데요~

그때의 기억이 있는지? 아니면 유튜브를 보고 양떼목장을 구경을 해서 그런지 갑자기 양떼목장에 가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4살쯤 되니 하고 싶거나 가고 싶은 곳이 있으면 똑똑하게 말하는 예쁜 시우예요.

 

주말에는 남해양떼목장을 가기에는 사람들이 너무 많고 주차도 힘들 것 같아서, 아이들 어린이집을 조금 일찍 마치고 가족 총출동하여 남해 상상양떼목장으로 출발했어요.

 

역시나 평일이라 그런지 주차 진입부터 수월해서 아주 좋았어요~

저희 신랑은 붐비는 걸 정말 싫어하거든요 ^^ㅋㅋ

 

 

 

양 모이 주는 시우

 

남해 상상양떼목장으로 가는 길에 남해 상상양떼목장도 있고, 남해 양모리학교도 있어요.

남해 상상양떼목장은 조금 더 위로 가야 하고 양모리학교는 그 아래에 위치하고 있으니 헷갈리지 마시고요!

 

어느곳이 더 좋다고는 말 못 해요~ 저는 남해 상상양떼목장만 다녀와봤거든요.

 

둘 다 다녀온 친구가 한 말이 사진 스폿은 양모리학교가 더 좋았고 더 넓은 곳은 상상양떼목장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상상양떼목장은 오르막길이 많이 있어서~ 유모차를 가지고 가기에는 다소 힘들 수 있어요.

저는 한동이를 데리고 갔었는데 그때 한동이는 유모차를 타던 시기라 둘러보는 게 힘들어서  평지를 갈 때면 한동이도 함께했지만 내리막길이 있는 곳에는 신랑과 한동이는 위 쪽에 있고 시우 시윤이만 데리고 내려갔어요.

 

 

 

양 구경 하는 시윤

 

 

5월 이후로는 초록 초록하여서 사진으로만 보던 그런 양떼목장을 볼 수 있지만~

저희는 3월 초에 가서 초록한 들판의 모습을 보지는 못했어요.

양들도 들판에 없고 다른 조류들이 있는 곳에 위치한 운동장 같은 곳에 양들이 모여있었어요.

그래서 한동이도 볼 수 있어서 좋았지만 사진으로만 보던 모습이 아니어서 아쉬움도 남았답니다 ^^

 

 

 

상상양떼목장 조류체험장

 

상상양떼목장의 장점은 바로 새들에게 모이를 줄 수 있는 체험장이 있다는 것 같아요.

실내에 들어오시면 토끼도 있고 기니피그도 있고 다양한 새들도 있는데요~ 먹이주기 체험도 가능해요 ^^

그리고 실내에서도 더 안쪽으로 오시면 새들 모이를 줄 수 있는 공간이 나오는데 개인적으로 이 공간이 너무 좋았어요.

아이들이 새 모이를 가지고 손을 벌리면 새들이 직접 와서 손에 있는 모이를 먹었는데 아이들이 정말 행복해했거든요.

이런 체험들을 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상상양떼목장이여서 저는 양모리학교 말고 상상양떼목장으로 왔어요.

 

 

 

남해 아이랑 상상양떼목장 새모이주기체험

 

 

보세요~ 아이들도 엄청 집중하죠?

평일에는 새 모이를 주는 이곳에도 사람들이 별로 많이 붐비지 않아서 사진도 마음껏 찍을 수 있었어요.

주말은 사진 찍으려고 하면 다른 사람들도 함께 찍혀서 별로 좋지가 않거든요.

새들 모이를 주는 모습에 우리 아이들이 많이 컸다고 더 느끼는 순간이었어요 ^^

 

 

 

유모차 타는 한동이

 

한동이는 유모차에만 있어야 했기에~ 다소 지루했을 수 있을 것 같아요 ^^

그래도 한동이에게도 새들이 올 수 있게 유도를 하긴 했었어요. ㅋㅋ

한동이의 얼굴이 지금 얼굴이랑 별로 다른 게 없네요 ㅋ

 

 

 

상상양떼목장 사슴

 

상상양떼목장에는 백사슴도 있고 염소도 있어요~ 

실내 사무실 쪽에서 많이 내려오면 있는 곳인데 유모차를 가지고 가지 못해서 시우랑 시윤이만 데리고 내려갔었어요.

사슴들은 건빵을 좋아한다고 해서 사슴 먹이주기 체험을 하려면 건빵을 필수로 사셔야 해요.

처음에는 그 사실을 몰라 건빵을 안 샀다가 다른 분들이 건빵을 주는 모습을 보고 시우랑 시윤이도 하고 싶다고 해서 부랴부랴 다시 오르막길을 올라가 건빵을 사 왔거든요.

저처럼 두 번 걸음 하기 싫으신 분은 건빵을 필수로 사셔서 내려오세요 ^^

건빵은 카페에서 판매했어요. 

 

집에서 가져와도 상관없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ㅋㅋ

 

 

남해에는 양떼목장들이 많다고 해요.

제가 아는 곳은 상상양떼목장이라 이곳만 다녀왔었는데

다음번에는 오르막이 아닌 평지로만 되어있는 양떼목장으로도 가볼까 해요 ^^

 

남해에 방문한 김에 다른 곳도 구경해야 하지만 아이들이 어려서 저희는 남해 상상양떼목장에만 딱 들렸어요!

 

올해는 이제 가을이 되고 추워져서 못 가고~ 한동이가 조금 더 잘 걸을 수 있는 내년 5월쯤 다시 한번 양떼목장에 방문해봐야겠어요 ^^

 

 

 

 


남해 상상양떼목장 편백숲

 

경남 남해군 설천면 설천로 775번길 364

0507-1339-5300

하절기 (3~11월) 09:00-18:00

동절기 (12~2월) 09:00-17:00

 

성인 (중학생부터) : 9,000원

소인 (25개월~초등학생) : 6,000원

양먹이 : 무료

앵무새 체험관 먹이 : 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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